서울 주요 대장 아파트의 시세변화 알아보기

서울 아파트값, 드디어 하락 신호탄? 주요 대장 아파트 시세 변화 분석

강남 아파트값 60억 시대는 끝났다?

최근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11월 초보다 22%나 떨어진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때 '국평' 60억 신화를 썼던 반포 '래미안원베일리'도 40억 후반대로 내려앉았고,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첼리투스', '트리마제' 등 강남 주요 단지에서도 하락 거래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이 글에서는 서울 주요 대장 아파트들의 시세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그 이유를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매물 증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전망하고 내 집 마련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

강동구 둔촌동의 랜드마크 단지로 기대를 모았던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최근 충격적인 하락 거래가 발생했습니다. 11월 초 25억원에 거래되었던 전용 95.97㎡ 입주권이 한 달 만에 20억원에 팔린 것입니다. 무려 5억원이나 떨어진 가격입니다.

특수관계인 간의 거래
물론 이 거래는 특수관계인 간의 매매로, 절세 목적의 증여성 거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다른 평형대에서도 하락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전용 84.99㎡ 입주권의 경우 11월 초 24억 9천만원에서 최근 24억원으로 1억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대단지 입주에 따른 전세 시장 불안
1만 2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는 전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이 급증하면서 인근 단지의 전세 가격도 하락 조정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남 주요 아파트

올림픽파크포레온뿐만 아니라 강남의 대표적인 아파트 단지에서도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래미안첼리투스, 10억원 폭락
용산구 이촌동의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02㎡는 11월 초 50억원에 거래되었지만, 중순에는 40억 9천만원에 거래되며 10억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물론 층수 차이가 있지만, 그 하락폭이 상당히 크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트리마제, 3억원 이상 하락
성동구 성수동의 '트리마제' 전용 84.54㎡도 한 달 만에 42억 5천만원에서 39억원으로 3억원 이상 하락했습니다.
래미안원베일리, 60억에서 40억대로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98㎡는 지난 8월 60억원에 거래되며 화제를 모았지만, 최근에는 40억 후반에서 50억 초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크로리버파크, 3개월 만에 4억원 하락
'래미안원베일리' 옆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29.29㎡도 7월 71억 8천만원에서 10월 68억원으로 3개월 만에 4억원 가량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 이유

이처럼 서울 주요 아파트값이 주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지난 9월부터 시행된 정부의 대출 규제입니다.
- 스트레스 DSR 규제 강화: 변동금리 대출 시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 DSR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들었습니다.
- 주택담보대출 규제: 유주택자의 추가 주택 구입 목적 대출이 중단되고, 전세자금대출도 갭투자 방지를 위해 규제가 강화되었습니다.
금리 인상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매물 증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시장에 나온 매물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물 쌓이는데 호가는 요지부동

서울 아파트 매물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지만, 아직까지 집값은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집주인들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가를 낮추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실제 거래 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